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테슬라는 22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 총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282억 3,600만 달러(약 37조 8,000억 원)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257억 1,0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수익성은 크게 악화되었습니다.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익이 감소한 주요 원인으로는 차량 판매가 인하에 따른 마진 압박과 함께, 인공지능(AI) 인프라 및 자율주행 무인 로보택시 사업을 위한 설비 투자 급증이 꼽힙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컨퍼런스 콜에서 "미래 대비를 위한 핵심 사업 성장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라며 "올해는 비용 지출이 상당한 해가 되겠지만, 향후 이 투자들이 막대한 보상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실적 발표 이후 테슬라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4% 넘게 하락세를 보였습니다.